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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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상식-종업원 임금절도

2007-08-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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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이상 업무로 예방

소규모 사업체 운영자들은 종업원 절도에 대해 누구나 한번쯤 이야기를 들었을 것이다. 특히 현금을 많이 다루는 업종에서는 많은 시간과 관심을 종업원 절도 방지를 위해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종업원 임금 절도에 대해서는 사업자들이 별다른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소규모 사업체는 사업규모가 작다는 이유만으로 내부 종업원 절도, 특히 임금 절도가 일어날 가능성이 적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업주가 임금 계산 및 지불에 대한 모든 과정을 관할하고 있지 않으면 모든 소규모 사업체에서도 절도의 여지가 있다.
통계에 따르면 종업원 임금 절도 사건의 39%가 종업원이 99명 이하인 소규모 사업체에서 발생했다.
2002년에 발생한 전체 종업원 절도 6,000억달러의 10%인 600억달러가 종업원 임금 절도였다. 또한 소규모 사업체는 절도 건당 평균 손실이 12만 7,500달러인 반면 대규모 사업체는 건당 평균 손실이 9만 7,000달러였다.
소규모 사업체가 종업원 절도에 취약한 이유는 부실한 회계관리가 주요인이다.
흔히 종업원 한 사람이 임금 수표를 발행하고 사인한다.
은행 거래서와 종업원 세금도 한 사람이 다루고 회사장부를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종업원 임금절도 방지 방법 몇 가지를 살펴보자. 우선 종업원 고용시 종업원의 배경 및 범죄기록을 확인한다. 적어도 신원보증서는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회사의 중요한 회계관리를 적어도 두 명 이상의 종업원들에게 나누어 수행하게 한다. 임금관련 업무를 외부에 맡기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또 임금정보 등과 관련 컴퓨터 보안에도 신경 써야 한다.
(213)387-1234
이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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