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크레딧카드 상식-리스 케이스 2

2007-08-09 (목)
크게 작게
이번 칼럼에서는 크레딧 카드 단말기를 리스할 경우 리스 신청서 작성 때 유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먼저, 서명의 중요성이다. 실제로 기계를 리스하는 사람이 리스 서류에 서명을 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 가끔 본인 부재 때 직원이 대신 서명을 해서 나중에 서명이 다르다는 이유로 리스 신청이 거부되는 경우가 있다. 비단 크레딧카드 단말기뿐만 아니라 리스에 관한 모든 사인은 법적으로 책임을 진다는 중요한 의미이기 때문에 리스를 하는 당사자의 서명이 아니면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이와 마찬가지로, 본인의 서명이라고 하더라도 서명의 모양은 한 가지로 통일을 해주어야 한다. 보통 서류를 제출할 때, 운전면허나 소셜 시큐리티 넘버와 같은 신분증의 복사본도 제출해야 하는데, 서명이 일치하지 않으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본인임을 증명하기 위한 일종의 확실한 안전장치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두번째로, 리스 비용(payment)이다. 리스 비용은 비즈니스 은행구좌를 통해 매달 자동으로 이체가 되도록 처음부터 리스회사에서 지정해 놓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비즈니스 구좌의 보이드 체크(void check)를 요구하게 된다. 이 때 생긴 지 얼마 안 된 비즈니스의 경우 임시로 발행된 체크(temporary check) 밖에 없는 경우가 있다. 비즈니스 체크(check)에는 보통 상호명 뿐만 아니라, 주소, 전화번호 등이 찍혀 나오기 때문에 쉽게 그 비즈니스의 것임이 증명이 되는 반면, 임시로 발행된 체크일 경우에는 그러한 정보 없이 구좌번호만 나와 있기 때문에 그 사업체의 체크인지를 확실히 확인할 방법이 없다. 그러므로 이러한 경우, 해당 은행으로부터 구좌번호를 증명해 주는 편지를 받아 제출해야 한다. 이 편지는 어느 은행에서나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엉뚱한 은행 구좌에서 돈을 빼지 않으려는 확인 절차이기 때문에 번거롭더라도 꼭 제출하길 바란다.

(213)365-1122
패트릭 홍<뱅크카드 서비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