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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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더십학교’ 학생 53명 뉴욕일정 마쳐

2007-08-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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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들 성공신화 직접 확인했어요

보다 넓은 세상을 경험하며 글로벌 마인드를 키우겠다는 취지로 여름방학을 이용, 미국 4개 대도시 탐방에 나선 ‘한국 리더십 학교(교장 이장로 교수)’의 한국 대학생과 대학원생 53명이 뉴욕에서의 3박4일 일정을 끝내고 3일 워싱턴 DC로 향했다.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를 거쳐 30일 뉴욕에 도착했던 탐방단은 뉴욕에 있는 동안 한인 미용종합 재료 생산업체인 ‘키스 프로덕트(사장 장용진)’와 대형 인쇄업체인 ‘유니콘 그래픽스(대표 이종석)’를 차례로 견학하며 미국 땅에서 한인들이 일궈낸 성공을 눈으로 확인하는가 하면 NGO 단체인 페어(FAIR)와 뉴욕총영사관 방문 기회도 가졌다.올해 여름집중 강좌로 미국 탐방에 나선 이들은 한국 리더십 학교의 제7기 학생들로 세계에서 선진적 역할을 담당하는 미국내 각계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한국의 앞날을 고민하고 준비하는 훈련을 받고 있다.

2일 키스 프로덕트사가 베푼 저녁식사에 초대 받은 탐방단은 “한 사람의 탁월한 인재보다는 공동체 의식을 지닌 여럿이 서로의 힘을 모아 이끌어 가는 사회 건설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된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 리더십 학교는 세상을 변화시키고 통일한국을 준비하자는 리더십 혁명의 비전 아래 2001년 개교했으며 대학 3학년 이상 및 대학원생 가운데 선교단체나 대학 등에서 지도력을 발휘한 경험을 지닌 기독학생들을 선발, 1년간 기독교 지도자 개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제7기 탐방단은 워싱턴 DC와 시카고를 거쳐 총 17박18일의 일정을 끝내고 오는 14일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며 매년 탐방단이 뉴욕에 체류할 때마다 롱아일랜드 아름다운교회(담임목사 황인철) 교인들이 홈스테이를 지원해주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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