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학교 살리기’ 모금
2007-08-03 (금) 12:00:00
재미동포중남부연합회
재미동포중남부연합회가 ‘도쿄 에다가와 조선학교(도쿄 제2조선초급학교) 살리기’를 위한 후원금을 모금한다.
에다가와 조선학교는 일본정부에 의해 쓰레기매립지로 강제이주 당한 재일 조선인들이 세운 초등학교로 그간 도쿄도 정부에 의해 ‘도유지 무단 사용’ 등의 이유로 철거 위기에 놓여왔다.
지난 3월 도쿄지방재판소가 도쿄도의 퇴거 및 토지사용료 4억엔 지급 요구 소송에서 학교측을 상대로 화해금 1억7천만엔 지급을 선고, 사실상 학교의 손을 들어준 바 있으나 기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학교 존속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8월말까지 이 돈을 내지 못할 경우 지난 60여년간 지켜온 학교와 땅을 모두 잃게 될 전망이다. 재미동포중남부연합회는 기금을 마련하지 못하면 우리말과 글, 역사를 배우는 보금자리를 잃고 재일동포 4세 아이들 65명이 뿔뿔이 낯선 일본땅으로 흩어지게 된다며 액수가 많고 적은 것은 상관없으니 십시일반으로 조금씩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에다가와 조선학교 후원 웹사이트(www.edagawa.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847-331-1279) 봉윤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