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 신청 한인 급증세
2007-08-03 (금) 12:00:00
3개 한인복지기관, 7월 한달간 143명 대행
지난 7월 한달 동안 한인들의 시민권 신청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울종합복지관, 한인교육문화마당집, 한인사회복지회 등 시카고지역 대행 기관에 따르면 7월 중 시민권을 신청한 한인은 모두 143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7월30일 실시된 수수료 인상전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각 기관별 대행 건수는 한울 50명, 마당집 47명, 복지회 46명 등이다.
한울복지관 시민권 업무 담당 정지혜 코디네이터는 5~6월에는 전년동기의 10~15명보다 신청자 수가 2배 정도 증가했으며 특히 7월은 거의 4배에 달하는 50명의 한인들이 한꺼번에 시민권을 신청했다며 그동안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관련 워크샵 및 홍보가 효과적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들 기관에 따르면 수수료가 인상된 후에도 관련 문의가 지속되고 있어 한인들의 시민권 신청은 한동안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수수료 인상 외에도 새로운 유형의 시험 문제 도입 등 시민권 신청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가 계속 추가되고 있기 때문. 복지회 배지윤 코디네이터는 올해가 가기전 시민권을 신청하려는 수요는 계속될 것이라며 이에 대비해 복지기관들이 공동으로 새로운 교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봉윤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