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동북부지부(회장 김용균·사진 윗줄 왼쪽)가 2일 2007년도 장학생 51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내달 20일 시상식서 ‘멘토십 포럼’ 개최
2007년도 장학생 51명의 명단을 2일 발표한 한미장학재단(KASF) 동북부지부(회장 김용균)가 오는 9월29일로 예정된 시상식에서 장학생 선배들을 초청, 일반 한인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멘토십 포럼’을 개최한다.
김용균 회장은 “미국내 한인 장학 재단으로는 최대, 최고(最古)인 본 재단이 단순히 장학기금을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미래 한인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를 살리고자 올해 처음 멘토십 포럼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멘토십 포럼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일반 한인 고교생과 학부모들에게 장래 진로 설정과 준비 요령, 인생 목표에 맞춘 대학(원) 진학 준비, 대학생활 등에 관한 장학생 선배들의 경험담을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장학생 시상식은 포럼이 끝난 직후 같은 장소인 플러싱 대동연
회장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만찬형식으로 열릴 예정이며 시상식 입장권은 별도 구매해야 한다.
김 회장은 “일부 장학기관들이 기부금의 대부분을 운영기금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한미장학재단은 기부금을 100% 전액 장학금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2,000달러 이상 기부자는 자신의 이름으로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도 열려 있는 만큼 많은 한인들의 장학금 기부 동참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1969년 워싱턴 DC에서 설립된 한미장학재단은 미 전국적으로 운영되는 6개 지부별로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뉴욕, 뉴저지 등이 포함된 동북부지부는 2001년 이후 올해가 7회째로 올해 51명에게는 일인당 1,000달러 내지 2,000달러씩 총 12만 달러가량이 지급될 예정이다.문의: 212-596-9284
▲장학생 명단
안미현, 장아람, 천상은, 최윤정, 최은혜, 최성찬, 최용원, 한유미, 홍해운, 황다솜, 전아인, 조우석, 정보경, 정상길, 정태원, 김보라, 김은지, 김혜영, 김형준, 김현수, 김인호, 김장훈, 김지현, 김진욱, 김진수, 김미나, 고홍기, 곽우영, 이예정, 이혜원, 이주희, 이승화, 이상원, 이해(스티븐), 이유리, 문선영, 노영은, 오형상, 오수진, 박선아, 박성국, 박윤경, 설지인, 신진영, 위재희, 데보라 원, 양경희, 유정윤, 윤선영, 유하나, 크리스틴 조앤 헤이즐렛 등 이상 51명.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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