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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초등교사 자금심 강하다

2007-08-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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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육통계센터 조사, 93% 교직생활 만족. 이직률도 낮아

미국내 초등학교 교사의 90% 이상이 자신의 직업에 상당한 만족감을 갖고 있으며 동시에 이직률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교육부 산하 전국 교육 통계센터가 1일 발표한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초등학교 교사의 93%가 교직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번 설문 보고서는 1993년에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교사가 된 9,000여명의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10년 뒤인 2003년에 이들의 이직률과 직업 만족도를 조사, 분석한 것이다.


응답자 가운데 교직생활을 시작한 지 4년 이내에 타 직종으로 이직한 비율은 18%로 집계됐다. 같은 해 미국내 대학 졸업생 가운데 직업분야에 따라 17%에서 최고 75%까지 이직률을 기록한 것과비교하면 상당히 안정적인 수준으로 평가된다. 교육계를 떠난 교사들 가운데 여성은 가정문제(29%) 때문에, 남성은 교육 분야 이외 타 직종에 취업(32%)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교사들의 직업 만족도는 학교의 학습 환경에 가장 크게 좌우되며 이외 자녀교육에 대한 부모의 관심도, 임금수준, 학습에 대한 학생들의 의욕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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