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객지생활 불편하지 않게”

2007-07-3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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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입학 새내기 대학생위한 체크포인트

긴 여름이 지나고 신학기가 되면 대학에 입학하는 자녀들을 먼 곳으로 떠나보내게 되는 부모들이 한인사회에도 적지 않다. 떠나가는 자식들이야 ‘이제 다 컸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자신있어하지만 부모의 눈에는 자녀들의 몸집은 커졌어도 어린 아이로 보이기는 매 한가지. 특히 빨래, 청소 등 사소한 문제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다. 객지로 떠나는 자녀들을 위해 부모들이 미리 챙겨야 할 사항들을 알아본다.
▲이삿짐은 최대한 줄인다: 자동차를 이용하든 비행기를 이용하든 자녀들의 짐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 이불이라든지 TV 등 부피가 큰 물품들은 집 근처에 있는 매장에서 샤핑을 한 후 학교가 있는 지역에 위치한 브랜치에서 물건을 찾도록 하면 된다. ▲은행구좌, 크레딧 카드 사용은 반드시 부모가 챙긴다: 객지에서는 급한 상황을 대비, 자녀들에게 크레딧 카드를 하나쯤은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 그러나 불행스럽게도 다수의 젊은 학생들은 자제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카드를 사용하는 상황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부모가 충분히 통제를 할 수 있는 종류의 카드를 자녀에게 맡겨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은행 구좌도 마찬가지다. 데빗 카드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부모와 자녀의 공동 이름으로 개설돼 있는 구좌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 충분한 양의 속옷과 양말: 대학 생활은 생각 보다 바쁘게 지나가기 때문에 아무리 깔끔한 사람도 빨래를 자주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20~30장 정도의 팬티를 미리 준비하는 것을 번거로워할 필요가 없다. 특히 대학에서는 웨이트 트레이닝, 또는 야외에서 운동을 하며 보내는 시간이 많다는 점에서 속옷을 자주 갈아입게 된다. ▲생필품은 미리 충분히 구입: 다수의 학교들이 대학 1년생들은 반드시 기숙사에서 거주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다 이들에게는 학교에서 주차장을 따로 내 주지 않기 때문에 차를 소유하고 있기도 쉽지 않다. 즉 치약이나 샴푸, 화장지, 비누 등 필요한 물품들을 떨어졌을 때마다 버스를 타고 마켓에 가서 구입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된다. 학교생활에 적응할 때 까지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물품들을 미리 챙긴다. ▲덕 테잎(Duck Tape): 특히 기숙사에는 덕 테잎을 사용할 일이 많이 생긴다. 컴퓨터, TV 코드 등이 섞이지 않도록 테잎을 부쳐야 하고, 또 물건이 부러졌을 때, 물건을 벽에 붙여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덕테잎은 유용하다. ▲전기스탠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물품. 대다수의 기숙사가 그렇듯이 방의 불빛이 그리 밝지 않다. 오랫동안 공부를 해야 하는 학생들의 눈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에서 전기스탠드는 반드시 필요하다.
▲폭은 좁지만 여러 개의 서랍으로 만들어진 옷장, 또는 신발장: 기숙사 방은 넓지 않다. 따라서 그리 넓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높게 만들어져 여러 벌의 옷을 넣을 수 있는 옷장, 또는 신발장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박웅진 기자

8/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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