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밴쿠버 시·노조 이번 주 협상

2007-07-3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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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업 종점 향해 물밑대화 진행

밴쿠버 시의 내·외근 근로자 노조의 파업이 아주 조용하게 그리고 느리지만 종점을 향해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밴쿠버 도서관 직원 노조들이 이번 주 초에 밴쿠버 시와 협상을 벌이는 한편 외근 근로 노조도 조만간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마이크 잭슨 CUPE 1004(외근근로노조) 노조위원장은 지난 26일 사용자 측과 전화통화를 가졌다면서 협상을 갖자는 얘기를 나눴지만 언제 만날 지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잡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잭슨 위원장은 최근 리치몬드 시와 시 노조와의 협상이 타결된 근로계약 5년에 임금 18.76% 인상에 대해 좋은 협상이었다면서 우호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밴쿠버 시와 노조와의 협상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5100명의 노조원들은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서 피켓 시위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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