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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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 새로운 문제 유형 선봬

2007-07-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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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학원 입학시험인 GRE(Graduate Record Examination)가 오는 11월부터 새로운 문제 유형을 선보인다.

시험 주관처인 ETS사는 컴퓨터 방식의 GRE 영어시험에서 응시자들이 예문 문장에 2~3곳의 빈칸을 주어진 답안 보기에서 골라 채우도록 하는 문제 풀이를, GRE 수학시험에서는 주어진 빈칸에 정답을 숫자로 직접 기입하는 방식의 문제를 출제할 계획이라고 최근 공식 발표했다.

이는 당초 GRE 시험 전면 개정을 공표했다가 지난 4월 돌연 계획을 번복하며 한 번에 전면 개혁을 단행하기보다는 새로운 문제 유형을 점차적으로 선보이며 문제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발표한 뒤 취해진 첫 번째 시도다.
새로 출제된 문제 유형의 영어 예문은 1~5개 문장으로 구성될 예정이고 부분 정답은 인정하지 않아 모든 빈칸의 정답을 맞춰야 점수를 받을 수 있다.


ETS는 우선 11월 시험에 출제되는 새로운 문제 유형은 일단 점수에 반영하지 않을 계획이며 앞으로 정확한 결과와 데이터 분석이 끝나는 대로 점수에 곧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문제 유형은 지필고사 응시자는 해당되지 않으며 컴퓨터 시험만 해당된다. 또한 한국과 중국 대만에서 시험을 치르는 응시자도 해당 사항이 없다. 새로운 문제 유형의 예문은 ETS 웹
사이트(www.ets.org/gre/newquestiontypes.html)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ETS는 영어·수학 등 기존의 필기시험 이외에도 보다 객관적인 지원자 심사와 평가를 위해 6개 항목에 걸친 주관 평가시험 추가<본보 7월7일자 A3면>도 계획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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