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포함 ‘RIC’그룹, 분리수거용품 퍼포먼스
한인들이 속한 프로젝트 그룹이 시카고시 당국, 주민들과 함께 재활용품을 활용해 조형물을 만드는 이벤트를 벌였다.
유월은, 우정아씨 등 한인 2명을 포함해 미국인과 캐나다인 등 아트 인스티튜트 오브 시카고와 온타리오 미술대학 출신의 다국적 멤버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RIC(Recycling Intervention Committee)’가 21일 페기 노트베어트 네이쳐 뮤지엄 앞에서 재활용과 환경에 관한 주제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온타리오 미대의 펀드를 바탕으로 시카고시 49지구 시의원 조 무어, 49지구 위생국장 마이클 에릭슨, 시카고 재활용 연합의 베시 밴더쿡 회장 등이 후원해서, 49지구의 15가구 주민들이 5주 동안 모은, 신문지, 종이 상자, 캔, 플라스틱과 같은 재활용품으로 이뤄졌다.
아트 인스티튜트 오브 시카고의 대학원생인 우정아씨는 분리수거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시카고에서 재활용과 환경에 관한 주제로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해 봤다며 버려진 용품들을 갖고 시민들과 함께 조형물을 만들어 그 가치에 대한 유용성과 재창조를 통해 분리수거에 대한 필요성을 조금이나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우리의 의도였다고 설명했다.
뮤지엄과 링컨 팍 공원을 찾은 주민들은 RIC 멤버들의 설명을 듣고 재활용품들을 갖고 조형물을 만드는 작업에 동참하고 분리수거의 필요성에 찬성하는 서명운동에 참가하기도 했다. 또한 재활용품을 활용해 놀이 도구를 만드는 아티스트의 즉석 퍼포먼스도 곁들여 흥미를 더했다.
RIC의 라이언 이스터 코디네이터는 앞으로도 재활용품을 활용한 작품 활동을 통해 분리수거를 통한 환경 보호의 필요성도 알리고 각 지역 위생당국에 쓰레기를 통한 환경오염에 대해 경각심도 불러일으킬 계획이라며 관심있는 분들은 저희 웹사이트(www.faut-art.com)를 방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