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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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소득층 학비 전액 지원” 앰허스트 칼리지도 동참

2007-07-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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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허스트 칼리지가 중·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학비를 전액 지원하는 아이비리그 대학 반열에 동참한다. 19일 대학은 보다 많은 중산층 학생 유치 차원에서 2008년 가을학기 입학생부터 모든 재학생들의 학비를 전액 지원함으로써 학비융자 대출부담을 모두 없애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학은 시사 주간지 US 뉴스 & 월드 리포트가 올해 선정한 리버럴 아트 칼리지 전국 순위 2위에 오른 명문으로 지난 1999년 미국내 최초로 저소득층(연소득 4만 달러 미만) 학생들의 학비융자 대출 부담을 과감히 없앤 바 있다. 대학의 연간 등록금은 기숙사 비용을 포함, 4만5,000달러 수준이며 지난해 전체 등록생의 3분의1이 학비융자를 포함한 학비지원 혜택을 받은 바 있다. 대학은 이번 결정으로 앞으로 우수한 능력을 갖춘 학생들의 입학 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821년 설립된 앰허스트 칼리지는 대학원 과정이 없는 리버럴 아트 계열로 총 33개 학과별 학사학위를 수여하고 있으며 1,600여명의 재학생 가운데 소수계가 40%를 차지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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