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주민 과반수가 40대 이상

2007-07-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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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 노령화 추세 지속 전망

▶ 저 출산율·기대 수명 증가 이유

BC주도 인구 노령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본보 18일자 ‘인구 노령화 확대’ 참조)
연방 통계청의 발표 자료에 의하면 BC주민 과반수가 4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구 노령화 추세의 주요 원인은 낮은 출산율과 기대 수명의 증가인 것으로 지목됐다. BC주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2.5퍼센트 증가한 반면 15세 이하의 청소년들의 인구는 오히려 3.7퍼센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인구 노령화 추세가 지속될 경우에 2022년경에는 노인 인구가 청소년의 인구를 초과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BC주는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노인 인구가 많은 주로 집계됐는데, 2001년 인구 센서스 결과 BC주의 노인 인구는 주 전체 인구의 14.6퍼센트로 7명당 1명 꼴로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인 13.7퍼센트보다 높은 수치이다. 한편 사스케치완주의 노인 인구 비율이 15.4퍼센트를 차지하여 노인이 가장 많은 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과 같이 BC주에서도 이민자의 증가가 인구 증가에 큰 부문을 차지하지만 노동력 부족 해소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BC주 전체 인구 중 15세부터 64세까지의 노동 인구가 68.9퍼센트를 차지했으며, 지난 2001년보다 6.2퍼센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BC주의 성별 인구구조를 보면 여성의 인구가 약간 많아 여성 100면 기준 남성 인구는 9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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