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살해된 써리 교장 남편 치마

2007-07-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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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추방명령 받은 적 있어

▶ 이민국 기각…CBC 뉴스 폭로

<속보>써리 교장 쉐미나 허지 살해혐의로 체포됐다 풀려난 남편 나린더 폴 치마의 과거 행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CBC 뉴스는 허지 교장 살해직후 곧바로 남편 치마의 범죄 전력을 보도한데 이어 17일에는 치마가 1996년에 캐나다 정부로부터 추방명령을 받았었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이 같은 추방명령은 치마가 감옥에서 석방된 후 그 해 이미그레이션&레퓨지 어필 보드(Immigration&Refugee Appeal Board)로부터 파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치마는 1995년에 그의 이전 약혼녀를 납치하고 그녀의 가족들을 위협한 혐의로 체포돼 구속된 후 영국으로 추방명령을 받았었다.
이미그레이션&레퓨지 어필 보드가 치마의 추방명령을 기각한데는 그의 가족들이 캐나다에 살고 있고, 그의 커뮤니티에 속한 수명의 사람들이 추방하지 말라는 내용의 지지 편지를 보내고 치마가 카운슬링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는 점등이 정상참작 된 것으로 알려졌다.
치마는 올해 7월 1일 허지와 결혼했고 허지는 결혼한 지 5일만에 그의 집에서 살해됐다. 치마는 3명의 괴한이 자신의 집을 침입해 아내를 살해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그러나 치마는 지난 14일 영국으로 떠나기 위해 공항으로 가려다 경찰에 체포됐지만 그 다음날 다시 풀려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본보 7월 14일자 1면 보도>
따라서 허지 교장 살해와 관련 현재 경찰에 구속된 혐의자는 없는 상태다.
에 살고 있는 싱과 1994년에 약혼을 했지만 싱의 가족들 반대로 곧바로 파혼했다.
써리에 살고 있었던 치마는 싱과 파혼한 그 해 12월 싱을 만나기 위해 위니펙으로 갔다가 싱을 납치하고 그녀의 가족을 위협한 혐으로 구속됐다.
치마는 1995년 2월에 석방된 후 총을 갖고 위니펙으로 돌아가 싱의 부모 집 밖에서 싱의 어머니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하는 소동을 벌인 혐의로 그 해 11월 또 다시 감옥신세를 졌다.

*나린더 폴 치마는 누구?
1971년 영국 버밍햄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형에 의해서 1991년 캐나다로 이민 왔다. 치마는 1995년까지 보험회사에서 근무했으며 그의 전 약혼녀를 납치하고 위협한 혐의로 3년 6개월 복역했다. 치마는 그의 사촌의 중매로 위니펙에 살고 있는 싱과 1994년에 약혼을 했지만 싱의 가족들 반대로 곧바로 파혼했다.
써리에 살고 있었던 치마는 싱과 파혼한 그 해 12월 싱을 만나기 위해 위니펙으로 갔다가 싱을 납치하고 그녀의 가족을 위협한 혐으로 구속됐다. 치마는 1995년 2월에 석방된 후 총을 갖고 위니펙으로 돌아가 싱의 부모 집 밖에서 싱의 어머니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하는 소동을 벌인 혐의로 그 해 11월 또 다시 감옥신세를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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