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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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셀폰 소지 등교 허용

2007-07-1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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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18개 고교 가을학기부터

뉴욕시내 일부 공립 고등학교가 올 가을학기부터 재학생들이 휴대폰을 들고 등교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정문 앞에 사물함을 설치해 학생들이 휴대폰을 비롯한 각종 전자기기를 보관할 수 있도록 하는 시범 프로그램에 올 가을 18개 공립고교가 참여한다. 사물함은 우선 학교 재학생의 25%가 우선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휴대폰을 들고 학교 시설물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사물함에 보관해야 한다면 부모나 보호자를 포함, 긴급 전화가 걸려올 때 또는 학교에서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휴대전화를 이용할 수 없는 불편함은 예전과 마찬가지라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사물함에 학생들이 휴대폰이나 전자기기만 보관한다는 것을 보장할 수 없는 위험이 있고 더군다나 재학생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프로그램의 실용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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