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조각과 사진을 결합한다”

2007-07-1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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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적 사진작가 고명근씨 시카고서 전시회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중의 하나인 고명근씨가 13일부터 8월1일까지 시카고 다운타운 소재 앤드류 배 갤러리(300 W. Supeior)에서 개인전 ‘스톤 바디를 개최한다.
고명근씨는 조형의 3차원 세계와 빛을 2차원의 세계로 표현하는 사진을 접목시켜 4차원의 새로운 사진 세계를 만들어 내는 사진작가로 한국 미술계와 해외 미술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중의 한명이다. 고씨는 1998년 4월 다운타운 소재 현대사진미술관(Museum of Contemporary Photography)에서 순수 사진과 설치, 멀티미디어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30~50대의 작가들인 배병우, 구본창, 민병헌, 육근병, 김석중 등 13명의 작가들과 함께 ‘이화와 동화’전을 개최해 시카고 미술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서울대 재학시절 조각을 전공한 뒤 뉴욕 프랫대학에서 조각과 사진을 공부한 후 현재는 국민대 예술대 교수로 재직중인 고씨는 현대 미술에 있어 사진은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페인팅 등 전통적 미술이 80~90년대를 이끌었다면 2000년대 이후에는 사진이 세계의 미술세계를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는 사진이 미술계를 대표하는 중요한 장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명근 작가는 3년전부터 OHP 필름(슬라이드 프로잭션 필름)에 사진을 인화 한 뒤 이것을 5겹의 투명 아크릴판에 붙인 ‘스톤 바디’와 ‘바디 하우스’시리즈를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는 서울을 비롯한 파리, 소르본, 동경, 홍콩, 뉴욕, 샌프란시스코 전에 이어 계속된 해외 순회전시회다. <임명환 기자>

사진: 사진작가 고명근씨가 자신의 작품 ‘스톤 바디’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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