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윤락녀 알선브로커 한인 2명 검거

2007-07-0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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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웹사이트 광고로 여성모집

▶ 밴쿠버 거주 공모자 수배조치

리치몬드 소재 가정집에서 대규모 성 매매 영업을 해오다 올해 2월 중순경 경찰에 발각됐던 ‘핑키’업소에 한인 윤락녀를 알선해 온 한국인 브로커 2명이 최근 한국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밝혀졌다.
<본보 2월 17일자 1면 보도>
주밴쿠버총영사관 경찰업무 담당 장권영 영사는 지난해 10월경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웹사이트 ‘선희짱’에 모집광고를 게재하는 등의 방법으로 한국 여성 12명을 모집해 밴쿠버 소재 핑키의 성 매매 업소에 취업을 알선하고 그 대가로 금품을 교부받은 혐의로 L모씨(23세, 남)와 K모씨(35세, 남)를 각각 구속했다고 밝혔다.
장 영사는 또한 밴쿠버에 거주하는 공모자에 대해서도 수배조치가 내려진 상황에서 나머지 용의자들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성 매매 알선브로커 검거는 주밴쿠버총영사관에 경찰업무를 전담하는 영사가 파견된 후 한인 관련 범죄에 대해서 밴쿠버경찰과 공조 수사를 통해 일궈낸 성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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