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5월 신규건축 허가 ‘사상 최고’

2007-07-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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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주 포함 서부 캐나다 주도

▶ 식지 않는 부동산 경기 입증

BC주를 포함한 서부 캐나다의 5월 신규건축 허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식지 않는 부동산 열기를 입증했다.
연방 통계청은 5일 신규건축 허가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신규 건축 허가 건수는 건설 및 부동산 경기를 측정하는 주요 변수 중 하나이다. 통계청은 지난 5월 신규건축 허가 액수가 총 68억 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4월보다 무려 21.4퍼센트나 증가한 것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작년 10월보다 8.5퍼센트 증가한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비 주거용 신규건축 허가가 사상 최초로 30억 달러를 차지하였으며, 주거용 건축허가는 지난 4월 대비 2.4퍼센트 상승에 불과하여 상업용 프로젝트의 상승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사상 최고를 기록한 허가 건수는 밴쿠버와 캘거리의 대형 프로젝트가 75퍼센트를 차지하여 서부 캐나다 중심의 건설 경기 붐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두 도시를 제외한 경우 4월 대비 증가율은 7.0퍼센트 상승에 불과했다. 또한 BC주와 알버타주 이외에 마니토바, 사스케치완, 뉴브런스윅도 비 주거용 부문의 건설 경기 증가로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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