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입양아도 한민족 핏줄
2007-07-05 (목) 12:00:00
한국 라이온스 이대원 전 총재에 명예시민권
라이온스클럽 창립 90주년 국제대회가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354-D 지구 이대원 전 총재가 일리노이주정부로부터 명예시민권을 받았다.
3일 오전 다운타운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90주년 개회식 이후, 이날 오후 강남 및 마포구와 용산구 지역을 중심으로 구성된 354-D지구(총재 배종우) 회원들과 시카고 아리랑라이온스(회장 스티브 박) 클럽 회원 70여명은 샴버그 소재 유스만다린 중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라이온스클럽 김두한 전 회장(5대, 원로회원)이 블라고야비치 주지사를 대신, 이대원 전 총재에게 명예시민권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30년 동안 한인 입양아들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시카고 아리랑 라이온스와 김두한 원로회원이 주정부에 3년전부터 시작한 입양아들의 모국 방문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이대원 전 총재에게 명예시민권을 줄 것을 청원, 이번 라이온스 국제대회에 맞춰 성사된 것으로 주류사회에서 아리랑 라이온스의 위상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
이대원 전 총재는 한인 입양아 역시 같은 한 핏줄로 이들의 방문을 도운 것은 할 일을 한 것뿐이라며 이들이 한국을 방문해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고 한국인으로서 훌륭한 미국 시민으로 자라나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명환 기자>
사진: 아리랑 라이온스클럽 김두한 원로회원(우)과 스티브 박 회장(우측 두 번째)이 이대원, 이태순 전총재 부부에게 명예시민권을 전달하고 있다.
7/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