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발로 뛰는 한인회 만들자”

2007-07-05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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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대 한인회 이사회 첫 모임, 총 38명 이사 선임


제28대 시카고 한인회(회장 정종하)는 제1차 정기 이사회를 개최해 김종갑 이사장을 중심으로 한 이사장단을 인준하고 한인사회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각종 사업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난 2일 서울가든식당에서 열린 이사회에는 정종하 회장, 이대범 부회장, 김학동 부회장, 이승훈 사무총장 등 한인회 집행부와 함께 이사로 위촉받은 38명 중 32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정종하 회장은 경선으로 이뤄진 28대 한인회인 만큼 집행부와 이사회가 힘을 합쳐 발로 뛰는 한인회를 만들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뒤이어 이사장단에 대한 인준 절차가 진행됐다.


28대 한인회 이사회는 김종갑 이사장, 박성환 부이사장, 박우성 부이사장, 정강민 총무이사, 최영모 재무이사를 중심으로 한 38명의 이사로 구성됐다. 김종갑 이사장은 이사회가 해야될 일은 회칙과 정관에 따라 회장을 돕고 투명한 재정을 통해 한인들에게 믿음을 주고 화합을 이뤄내는 한인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28대 한인회의 서막을 여는 첫 이사회에서는 먼저 각종 회비에 대한 심의가 이어졌다. 한인회비는 개인당 1년에 10달러, 이사회비는 1년에 500달러로 결정했다. 또한 한인사회의 각 단체로부터 단체 회비 200달러를 걷어 한인회와 각 단체가 동반자로서의 결속력을 갖자는 의견이 나왔으나 회비를 걷은 단체에 어떤 권리를 부여할 것인가 등 이에 관해 논의할 사안이 많아 다음 이사회로 안건을 넘겼다.

사업안 심의에서는 31일에 한인회장 취임식을 열기로 잠정 결정했고, 내년 5월 아시안문화유산의 달에 있을 아시안 축제를 한인사회에서 주관하는 것에 관한 토의가 있었다. 예산안의 경우, 한인회비 6만달러, 이사회비 4만달러, 기부금 1만달러, 선관위 이월금 2만달러 한인회장 기부금 10만달러를 통해 23만달러의 예산을 편성하겠다는 계획이 나왔다. 이를 통해 건물 관리비 3만달러, 유틸리티 1만달러, 인건비 5만달러, 행사비 2만5,000달러, 대회 협력비와 사무비 각각 1만5,000달러 등 총 18만달러를 지출하고 남는 5만달러를 내년에 이월하겠다는 목표가 공개됐다.

특히 재정의 투명성을 위해 한인회장과 두명의 부회장 및 재무이사만이 지출에 대한 최종 권한을 갖고 이들 중 2명이 서명을 해야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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