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홍길동의 전설’독후감 공모

2007-07-0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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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 한국 대사관 산하 코러스 하우스가 ‘홍길동의 전설(사진)’독후감 공모전을 실시한다.
한인 1.5세~2세 학생들의 한국 역사, 전통에 대한 관심 고취를 위해 마련한 공모전은 초등학생(8세~13세)을 대상으로 한다.
동화작가 앤 시블리 오브라이언(사진)의 영문 그림 동화책 ‘홍길동의 전설:한국의 로빈 후드(The Legend of Hong Kil Dong, The Robin Hood of Korea)’은 최근 미국 북 리스트(Booklist) 선정‘최고의 동화책’, 2007 올해의 최우수 아동도서, 2007 최우수 아동 그래픽 소설 10권, 아태 문학상 수상작에 뽑혔다.
에세이는 ‘홍길동의 전설’을 읽고 독후감을 1,000단어 이내로 작성해 보내면 된다. 코러스 하우스는 어린이들이 단순한 독후감보다 홍길동의 시대적인 배경을 오늘의 역동적인 한국과 비교하는 내용을 쓰도록 권장하고 있다.
접수 마감은 10월 9일. 심사는 저자인 오브라이언씨가 담당한다.
시상은 8~13세까지 나이별로 한명씩 우수상 6명을 선정하며 이 가운데 최우수상 1명을 선발한다. 입상자 발표는 주미대사관 웹 사이트(www.dynamic-korea.com)에 게시되며 수상자들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수여된다.
17세기 조선시대 허균의 소설 홍길동전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홍길동의 전설’은 아름다운 컬러삽화와 스토리가 총 52쪽 에 걸쳐 담겨 있다.
코러스 하우스는 공모전을 위해 200여부의 책자를 구입, 워싱턴 인근 주요 초등학교와 공립 도서관, 한글학교, 태권도장 등에 무료로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워싱턴 인근의 학교를 중심으로 책자의 독창성과 유익성을 홍보하여 미 초등학교 추천도서로 지정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문의(202)797-6346 또는 sjung @koreaemb.org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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