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레익 타호 화재

2007-07-02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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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피해발표 7월 3일

24일 일요일에 발생한 사우스 레익 타호의 산불은 40여년간 가장 큰 화재로 기록된다. 호수의 남쪽과 서쪽 지역의 3000 에이커 이상이 피해를 입었고, 250여 가구 이상이 소실되었으며 3,500여명이 대피했다. 소방관의 수는 화재의 기세가 최고조였을 때 2000명이 넘었으며 월요일 현재 화재 현장에는 459명이 남아있다.

29일 금요일, US 산림국 조사반은 사우스 레익 타호의 세네카 호수 레크리에이션 지역에서 4분의 1마일 떨어져 불법으로 피운 캠프파이어가 화재의 원인인 것으로 보여진다고 발표했다. 화재 지역 지표면을 두텁게 덮은 낙엽과 마른 가지들이 화재가 번지는데 연료 역할을 하고 건조했던 겨울로 낮은 습도가 화마의 기세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화재에 대한 정확한 공식발표는 7월 3일 화요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현주 기자> hyunjud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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