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원 성과급제 거부감 줄어들어

2007-07-02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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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직원 노조들이 그동안 격렬하게 반대해온 교원 성과급제가 정착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8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니애폴리스 교사들은 이달 치러진 투표에서 성과급 확대를 압도적으로 지지했고 성과급제는 주내 수십 개 학군으로 확대됐다.
교원 성과급제는 열심히 노력하는 훌륭한 교사들을 격려하고 나쁜 교사들은 솎아내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교사들의 근무연수나 연수과목 이수를 기준으로 삼지 않고 교실에서 학생들의 성적을 올린 교사들에게 보상하자는 취지 때문에 지난 80년대부터 정책입안자나 교육 행정가들이 도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교사들은 이 제도가 정실주의에 따라 학교장들이 아는 사람들만 잘 봐주는 장치로 전락할 것이라고 비판해 왔다.
미국 교사연맹(AFT)은 교사들의 질을 높이려는 노력이나 학생들이 뛰어난 성적 향상을 보인 교사 팀에 대해서 보상하는 조치에 대해서는 찬성하지만 다만 개별 교사들에 대한 평가를 오로지 표준화된 학생점수에만 의존하거나 교육 행정가만이 결정하는 방식은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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