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C 소규모 신설고교 졸업률 2년 연속 70% 이상
2007-06-30 (토)
지난 2002년부터 문을 열기 시작한 뉴욕시내 소규모 신설 고등학교의 졸업률이 2년 연속 7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시 교육청은 29일 소규모 고교 교장들의 자체 보고를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올해 졸업률 분석 결과, 올해 졸업생을 배출한 47개 소규모 고교의 6월 졸업률이 7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중 지난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15개 소규모 고교는 74%를 기록, 전년대비 1% 포인트 향상됐다.
교육청은 47개 고교 중 30개 고교가 성적부진을 이유로 폐쇄가 결정됐던 학교를 대신해 들어섰던 신설고교라는 점에서 학생들의 고교 졸업률 향상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서머스쿨을 이수하고 오는 8월에 졸업하게 되는 학생들까지 포함할 경우 졸업률은 약 4% 가량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시 교육청은 카네기 멜론 재단이 공립고교 졸업생 수를 두 배로 늘리고 시내 고교 졸업생들이 뉴욕시립대학(CUNY)에 무리 없이 진학해 곧바로 고등교육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목적으로 1,0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시내 공립고교 졸업생 2만9,0000여명이 CUNY에 입학신청을 지원, 전년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