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계 한인회장, 참정권 회복 촉구

2007-06-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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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세계한인회장대회 폐막

세계 56개국 한인회장 37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7 세계한인회장대회’가 21일 서울에서 폐막됐다.
이번 대회에서 각 국 한인회장들은 지난 1972년 박탈당한 참정권 회복을 강력히 촉구했다.
밴쿠버한인회 최창식 임시회장도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한 후 27일 밴쿠버에 도착했다.
한인회장들은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 3일 동안 논의한 한인회 발전방안 등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 국회 김원웅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한인회장들은 6개항의 결의문에서 “정부가 동포사회에 관련된 업무와 지원을 한인회로 일원화하고, 특히 재외공관이 합리적이고 능동적으로 업무협조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차세대 육성을 위해 한글학교를 활성화하고 한국학교를 정부가 의무적으로 설립해 줄 것과 재외국민기본법의 조속한 제정, 그리고 영주권자를 포함한 참정권 부여를 하루빨리 실현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인회장들은 평창 동계올림픽, 여수 해양박람회 등 각종 국제대회의 고국 유치를 위해 한인회가 적극 나설 것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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