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년부터 버스요금 6% 인상

2007-06-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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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존 2.50 달러, 2존 3.75 달러

▶ 트랜스링크 이사회 승인

트랜스링크 이사회는 27일 내년 1월 1일부로 버스요금을 지금보다 6% 인상토록 승인했다.
트랜스링크 이사회는 버스 탑승자연맹 회원들의 반대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요금인상안을 전격 처리했다. 이날 이사회 찬반투표에서 한 명의 이사만이 반대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존 지역의 현금 요금지불시 25 센트가 올라 2 달러 50 센트를 내야하며 2, 3존 지역은 50 센트가 올라 각각 3.75 달러와 5 달러를 내야한다.
10장의 티켓을 구입할 시, 1존은 19 달러, 2존은 28.50 달러, 3존은 38 달러로 지금보다 1∼2 달러를 더 지불해야 한다.
이날 이사회 회의가 열리는 동안 버스 탑승자연맹 회원들은 노란 조끼를 입고 요금 인상 반대 피켓 시위를 벌였다.
율리 찬 탑승자연맹 대변인은 트랜스링크 이사회가 현행 요금도 지불할 수 없다는 시민들의 애끓는 목소리를 무시했다면서 샘 설리반 시장에게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다.
챈은 설리반 시장이 시장에 출마해 유세하는 동안 요금이 더 내려야 하고 버스들도 충분하다고 말했었는데 지금은 정 반대로 행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설리반 시장은 이 같은 지적을 받고 자신도 역시 낮은 요금을 유지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면서 그러나 이번에 인상된 6%는 향후 3년 동안 적용된다고 말했다.
#트랜스링크 요금 인상으로 2008년 이후 무엇이 바뀌나.
△94대 신규 버스가 구입되고 160대의 구형 버스가 교체된다. 5500만 달러가 투입되어 도로 확장공사가 벌어진다. 600만 달러가 투입되어 자전거 도로가 만들어진다. 2009년에 3번째 시버스(SeaBus)가 서비스에 들어간다. 3곳의 스카이트레인 역이 업그레이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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