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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크레딧 점수가 초래하는 불이익들/유니스권

2007-06-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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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어김없이 날아 들어오는 고지서들. 과소비현상과 나날이 높아지는 생활비로 가계 부채가 늘어나고 또 바쁘다는 핑계로 조금이라도 payment를 소홀히 하여 제때에 납부하지 못하면 신용을 중요시하는 미국사회에서 불이익을 당하기 쉽습니다.

많은 분들이 낮은 신용점수가 주택대출의 이자율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너무도 잘 알고 계시지만 손상된 크레딧 때문에 초래되는 개인적인 손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듯하여 한번 살펴보려 합니다.

*자동차 보험
보험회사들이 보험료를 책정할 때 크레딧 점수를 적용한다는 사실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어떤 보험회사들은 크레딧 조사를 해서 신규가입자의 보험 가입여부를 결정하고 어떤 회사는 크레딧 점수를 고려하여 보험 점수를 재조정하기도 합니다.


요약하면 낮은 크레딧 점수를 보유한 보험가입자는 높은 점수를 가진 가입자들보다 20%에서 높게는 50%의 보험료를 더 지불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주택 보험료에도 적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자동차 대출 금리
자동차 구입을 하게 되면 크레딧 조회를 하게 됩니다. CFA(Consumer Federation of America)에 의하면 개인 신용등급에 따라 다른 이자율을 적용하는데 크레딧이 나쁜 구매자는 좋은 크레딧을 가진 구매자보다 3.5% 정도 더 높은 이자율을 지불한다고 합니다.

*구직, 승진
많은 고용주들이 신입사원을 뽑거나 직원들의 인사이동 때 크레딧 조회를 한다고 하니 혹시라도 크레딧 리포트에 부정적인 요소가 있다면 당연히 불이익을 볼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사적인 문제가 직장까지 이어져 불안과 초조 속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주택 임대
주택 임대시 어떤 건물 주인들은 신용등급이 불량한 자들의 신청서를 퇴짜놓는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자신이 원하는 집을 임대할 수 없는 참으로 안타까운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Fico Score 때문에 학자금 융자를 놓치는 경우도 있고 병원에서 수술비용을 할부금으로 내고 싶으나 크레딧으로 인하여 자격미달이 되어 눈물을 머금고 일시불로 내는 불편함도 겪습니다.

크레딧은 이렇게 우리 생활 구석구석까지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손상된 크레딧으로 인하여 많은 돈을 낭비하고 있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으니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마시고 항상 좋은 크레딧을 유지하는데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미국에서의 투자 성공 첫길은 자신의 신용기록을 잘 관리하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유니스 권 융자 (408)891-9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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