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용기갖고 선출직 도전해야

2007-06-2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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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페더럴웨이 박영민 시장 초청 간담회


인구 8만6,000여명으로 워싱턴주에서 7번째로 큰 시에서 3선 시장으로 재직 중인 박영민씨가 시카고를 찾아 정치력 신장의 필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23일 한인제일장로교회에서는 시카고 한인정치연합회의 주관으로 박영민 페더럴웨이시 시장 초청 간담회가 열렸다. 조찬조 정치연합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시카고에는 12만 한인들이 살지만 현재 선출직 정치인이 하나도 없는 정치적 불모지라는 것이 안타깝다며 우리 후세들에게 밝은 미래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정치력이 더 커져야 한다는 생각에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장영준 일리노이주 인권위원과 오희영 일리노이 민주당 한인후원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시카고 한인들의 경제적 발전도 정치력 신장이 없으면 한계에 도달하게 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경재 테너의 축가가 끝난 뒤, 연단에 오른 박영민 시장은 재치있는 입담과 호소력 있고 진솔한 화술로 자신의 정치적 경험에 대해 얘기했다. 박 시장은 한인들이 주류사회 사람들보다 약간 이민을 늦게 왔지만 그들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주인 의식을 갖고 각종 모임과 행사에 참여하고 시의원, 시장 등 선출직에도 용기를 갖고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영민 시장은 백인 인구가 75%인 곳에서 시장에 선출될 수 있었던 원인으로 자신이 언어적인 한계는 있지만 그들이 보기에 최선을 다해 봉사하는 리더라는 인식을 할 수 있을 만큼 여러 곳에서 봉사활동을 해 온 것을 꼽았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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