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필요한 이민정보 나눈다

2007-06-2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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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많은 미주 한인 웹사이트

점차 전문화 추세


익숙지 않은 곳에서 새롭게 정착하다 보면 잘 모르겠거나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난감한 일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일일이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기도 번거롭거나 부담스러운 일이 많은데 인터넷이 생활화 되다 보니 미주 한인들을 위한 웹사이트가 든든한 답변자 역할을 하고 있다.


미주 한인 웹사이트의 경우 모든 분야를 다 다루고 있는 포털 사이트에서 점차 전문화된 영역으로 세분화 되고 있는 것이 한 추세다. 워킹US(www.workingus.com)에는 취업비자, 영주권 관련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정보가 많은 대표적인 이민 관련 웹사이트이다. 최근 취업 이민 문호가 열리면서 영주권을 위한 마지막 단계의 신청을 위해 필요한 신체검사 중에 한인들에 가장 큰 문제거리가 되고 있는 것은 바로 결핵 검사. 결핵 테스트용 PPD 주사를 맞고 이틀이 지난 뒤에 부어 오른 부분의 길이를 재고 일정 길이가 넘으면 가슴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워킹US에서는 한국에서는 어릴 때 불주사라고도 하는 BCG 주사를 맡아 희석된 결핵균을 몸에 맞고 결핵에 대한 면역을 키우기 때문에 한인들에게 양성 반응이 쉽게 나오는 PPD 테스트는 큰 의미가 없다는 글이 실려 있기도 하다.

인터넷 샤핑몰을 통한 비즈니스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요즘, 미주 한인들을 위해 인터넷 샤핑몰을 제작해 주는 웹사이트인 후이즈몰(www.whoismall.com)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 사업을 시작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그 비용과 시간에 있어 엄두가 안 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도메인 등록에서 서버와 데이터베이스 세팅, 호스팅, 샤핑몰 구축과 결제 프로그램까지 모든 것을 책임져 준다.

주부들만 가입해서 각종 샤핑, 육아, 교육, 직업, 생활, 요리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는 미주 한인 여성들을 위한 미즈빌(www.mizville.org)도 인기 사이트 중의 하나다. 북미지역 (미국, 캐나다) 내 한인 기혼 여성만이 가입할 수 있는 이 사이트는 철저한 회원관리로 유명하다. 주부들이 여러 분야에 걸쳐 유익한 정보도 나누고 고민도 상담 받는 여성 커뮤니티의 장이다.

미주 한인 웹사이트나 한인 업소들을 전문적으로 찾아주는 검색 사이트인 미주서치닷컴(mijusearch.com)도 있다. 여기를 통해서는 각 지역이나 업종별로 원하는 기관이나 업소의 정보라든가 웹사이트 주소를 알 수 있어 유익하다. 시카고를 비롯한 각 한인타운의 지도를 보며 원하는 업종의 업소의 위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최신 지도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한인타운닷컴(hanintown.com)도 유익하다.

또한 최근 시카고의 한 사기 사건이 계속 파헤쳐 지며 인기를 끌고 있는 야자클럽(yajaclub.com)은 정보 교환 기능과 소비자들이나 네티즌들의 의견이 잘 정리돼 있다. 이렇듯 미주 한인 웹사이트들이 점차 포털사이트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전문화 돼가면서 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더 편리해지고 있으나 아직 전반적인 정보 업데이트 능력이나 네티즌들과의 상호 작용은 다소 미흡한 실정이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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