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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봉사 프로그램

2007-06-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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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자긍심 키우며 삶의 가치 발견하죠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봉사 체험은 큰 성장을 가져다준다. 사회를 보는 눈을 넓혀주며 가정의 소중함도 느끼고, 시간의 중요성 그리고 인생의 목표를 다지는 기회를 가져다준다.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한인 사회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유스 앤 패밀리 포커스
청소년 선도기관인 유스 앤 패밀리 포커스는 한국일보 특별 후원으로 이번 여름 방학기간동안 제 9·10·11기의 ‘광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주위의 불우한 이웃을 직접 도우며 삶의 가치를 발견하는 것으로 참가 학생들이 크게 변화되어 돌아오는 경우가 많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뉴욕 업스테이트 세더 폰트 캠프장에서 합동 야영생활을 하며 6박7일 동안 교도소, 지체부자유아 병원, 헤비타트 휴머니티, 홈리스 셸터, 양로원 등을 찾아다니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이웃을 돕는 것이 주된 일정. 바쁘게 돌아가는 스케줄에 따라 공동체 생활을 하며 또 눈으로 직접 어려운 사람들이나 불행한 사람들의 삶을 돌보아 주며 저녁에는 그날의 경험을 서로 나눈다.

9기는 7월1일부터 7일까지 10기는 7월29일부터 8월4일까지, 11기는 8월19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된다. 등록은 선착순으로 받는데 정원은 각 기마다 60명으로 제한돼있다. 대상은 13세부터 18세까지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 수료증이 증정되며 리더십이 탁월한 학생에게는 리더십 상이 수여된다. 문의: 718-661-2500, 917-418-4049. 참가비가 550달러.

*뉴욕가정상담소
뉴욕가정상담소는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YCPT(Youth Community Project Team) 14기팀을 모집하고 있다. YCPT는 한인 청소년들이 스스로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실천함으로 자신감과 한국인의 자긍심을 기르며 궁극적으로는 미래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리더십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03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금요일 정기 모임을 통해 노인공경, 장애우를 위한 봉사활동, 청소년 데이트 폭력, 이민자 옹호 법률 드림법안 지지활동, 플러싱 거리 환경미화, 아동 학대 방지, 어린이들의 자기표현 돕기, 북한 아동 돕기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오는 7월13일부터 시작되는 14기는 지난 봄학기에 진행했던 우리 부모님 돕기 운동(HOPE: Helping Our Parents Everyday) 프로젝트를 계속 실시, 부모들을 위한 안내지 제작 활동을 연이어 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이민사회에서 부모들이 겪는 크고 작은 문제 즉 교육, 이민, 공공 보건혜택을 소개하는 안내서로 영어로 된 내용들을 한글로 번역하는 일을 주로 하게 된다. 뉴욕가정상담소는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1년에 100시간 이상의 봉사를 한 학생에게는 미 대통령상을 수여하게 된다.

대상은 13세부터 18세. YCPT는 7월13일 오후 5시 플러싱 병원 컨퍼런스룸에서 첫 모임을 갖는다. 문의: 718-539-6548 교환 108번.

*퀸즈 YWCA
퀸즈 YWCA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CITY(Community Involvement)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YWCA와 결연을 맺고 있는 병원이나 양로원 등 비영리기관에서 자원봉사를 하면서 사회 경험을 쌓는 것. 올해는 특히 YWCA가 운영하는 서머 데이 캠프에서 봉사할 청소년들을 모집하고 있다.

대상은 9~12학년이며 봉사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이다. 100시간 이상 봉사한 학생에게는 대통령 자원봉사상, 60시간 이상 봉사한 학생에게는 YWCA of Queens Award가 수여된다. 아울러 대학 진학시 추천 편지를 써준다. 문의: 718-353-4553 교환 15번.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옥스포드 건강보험사
이 건강보험사에서는 한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인을 대상으로 인턴십은 올해가 5회. 7월9일부터 8월24일까지 7주동안 직장 경험의 기회를 갖게 된다. 유급인턴 프로그램으로 직장문화 익히는 것은 물론 이력서 쓰는 법, 비즈니스 글쓰기 등의 직업훈련 세미나, 아시안 문화 세미나, 양로원 방문, 골수 기증 캠페인 등의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신청 마감은 지난 5월로 끝났지만 내년도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경우는 http://www.unitedhealthcareoxfordsip.com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