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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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학생 10명 뉴욕서 3주간 인턴십

2007-06-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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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사회복지 정책 배우러 왔어요

한국 호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미국의 사회복지 정책을 배우고자 뉴욕을 방문했다.

호남대 사회복지학과 송기범 교수와 학생 10명은 뉴욕시 한인사회에서 복지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일부 기관 대표들과 25일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커뮤니티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3주간의 인턴십 활동에 돌입했다.

10명의 학생들은 각각 청년학교와 뉴욕가정상담소, KCS 공공보건부, KCS 플러싱경로회관, KCS 코로나경로회관에서 오는 7월16일까지 총 120시간의 인턴십 활동을 통해 그 동안 교실에서 배우던 이론을 현장에서 실습하게 된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이들 학생들은 호남대학으로부터 일인당 250만원의 지원 혜택을 받고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호남대학교에서 최초로 실시한 이번 사회복지 인턴십 프로그램에 대해 송 교수는 “다민족,다인종 시대에 접어든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100만명이 넘는 외국인 이민 1세대와 이들의 자녀들이 받는 사회적 차별과 적응의 어려움은 심각한 수준이다”며 “이러한 실정을 감안,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미국 내 소수 민족인 한인들의 복지를 위해 힘쓰는 한인 사회복지 단체들의 역할에 동참하면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김유미(22) 학생은 “평소 가족 복지에 관심이 많았는데 3주 동안 뉴욕가정상담소에서 훈련받으면서 부단히 노력하고 열심히 배우겠다”고 말했다. <정보라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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