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2천여명 아칸소주 한인커뮤니티
5시간거리 달라스 영향권
<리틀락=정규섭 기자>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출신지, ATA(미국태권도협회) 본부가 위치해 있는 곳으로 한인들에게 알려진 아칸소주에는 2천여명(추산)의 한인들이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있다.
2005년까지 아칸소 연합 한인회장을 지낸 정 나오미 회장은 아칸소주의 2천여 한인들은 주도인 리틀락, 인근 노던 리틀락과 근교에 가장 많은 6백여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37%가 미군과 결혼한 한인가정과 그의 친척, 10%가 교수·의사·변호사 등 전문 직종, 7%가 유학생이며 나머지가 순수 자영업을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순수 한인 마켓은 없으나 한인이 운영하는 아시안 마켓(샘스 오리엔탈 마켓)이 1개 있고 한인교회가 5곳, 한식 전문식당은 아직 없을 정도로 미국내 한인커뮤니티 중에서는 매우 작은 규모다.
이 곳은 차로 5시간 정도 걸리는 달라스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비즈니스로는 편의점을 겸한 소규모 주유소가 많은 편이며 뷰티서플라이와 데빵야끼 등 일식당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나오미 회장은 “아칸소주는 미국내에서 최근까지도 인종 문제를 일으켰던 철저한 백인 중심의 사회로 KKK단의 본부가 있는 곳이다. 많이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도 백인이 아니면 힘든 부분이 많다” 고 전했다.
한인들은 처음 정착을 했다가 각종 행정상의 이유를 들어 비즈니스가 수월한 인근 달라스나 멤피스로 이주한다고 지역 한인들은 전하고 있으며 차량구입부터 현지 유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도 달라스가 중심이 될 정도로 한인들이 정착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현대 자동차가 앨라바마로 공장을 결정하기전까지 진출을 시도했던 곳이고 미국내 유일한 순수 자연 노천 온천인 핫 스프링스에 투자와 관심을 보이는 한국 기업과 한인들이 있어 발전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ATA 정신덕 행정팀장은 “누구도 시도를 하지 않아 위험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아칸소와 리틀락의 자연과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한인식당과 같은 비즈니스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며 “ATA를 통해 조성되어 있는 부분을 살리고 한국전쟁 기념광장과 같은 다양한 사업 전개를 통해 아칸소에 한인들이 늘어나는 어떠한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한다” 고 전했다.
사진: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도서관에서 바라본 리틀락시 전경.
6/2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