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태권도 위상 상징

2007-06-25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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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A창설 이행웅총재 기리는 ‘송암무도문’ 준공식


ATA(미국태권도협회)의 창시자이며 미국 태권도 대부로 불리우는 고 이행웅 총재를 기리기 위한 한국 전통 양식의 ‘송암무도문 및 & H.U. LEE 가든’ 준공식이 지난 22일 오전 아칸소주 리틀락에서 거행됐다.

리틀락시의 발전을 가져왔으며 송암 태권도로 일컫는 고유의 태권도를 창시한 고 이행웅 총재를 기리기 위해 아칸소주, 리틀락시, 주컨벤션뷰로가 1에이커 크기의 12만달러에 상당하는 부지를 ATA에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송암 무도문’ 과 ‘H.U. LEE 가든’이 들어서게 됐다.


1962년 미국으로 건너와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서 시작된 고 이행웅 총재의 태권도 보급은 1970년대 리틀락에 ATA 본부를 세우며 현재까지 15만명의 제자를 배출했으며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내 정, 재계 유수 인물을 지도하기도 했다.

고 이행웅 총재의 아들인 루카스 태권 리씨가 사회를 맡은 이번 준공식에는 마이크 비비 아칸소 주지사, 찰리 다니엘스 아칸소 총무처 장관, 마크 스토들러 리틀락 시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와 ATA 이 선 회장·이순호 총재, 준 리 태권도 이준구 총재 등 한국과 미국의 태권도 관련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마이크 비비 아칸소 주지사는 “ATA와 고 이행웅 총재 그리고 그의 가족들이 아칸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사고 이번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을 진심을 축하 한다” 며 “아칸소는 앞으로도 미국내 태권도 성지로서 자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고 축사를 전했다.

양편에 해태상이 지키고 있는 높이 8m, 폭 7m의 ‘송암무도문’을 들어서면 한국 전통 양식으로 조성한 ‘H.U. LEE 가든’이 연결되어 있으며 가든 내부에는 고 이행웅 총재의 흉상을 비롯하여 태권동자상, 거북상, 그랜드 마스터 기념비, 한국식 분수, 기부자 이름을 새긴 벽돌 등이 있다.

특히 한 개에 2천만원 이상의 제작 비용과 아칸소까지 운반비용이 3천만원 가까이 들어간 제주도 김태환 지사의 거대 돌 하르방 1쌍도 공원내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정규섭 기자>
6/25/07

사진: ‘송암무도문’,‘이행웅 가든’ 준공식에서 이선 ATA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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