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타인종에도 개방돼야”

2007-06-2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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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회관 활용범위 확장론 대두, 그랜트 수혜 용이
건립추진회 7월8일 총회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현지사회에도 일정의 혜택을 줄 수 있는 문화회관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문화회관의 기능과 역할이 넓어지면 그만큼 정부로부터 그랜트를 받기가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장기남 문화회관건립추진회(이하 건추회) 회장은 “현재 재정 확보 방안의 하나로 시, 또는 주정부를 대상으로 한 그랜트 획득을 추진중이다. 이 과정에서 문화회관을 단지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타인종 이웃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용 범위를 설정하면 그랜트를 획득하는 것이 훨씬 용이하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 회장은 이어 “이에 따라 문화회관의 기본적인 취지는 살려두되 타인종 이웃들이 문화회관을 어떤 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가령 타인종 주민들이 한국어, 또는 한국문화 등에 대해 배우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 올 때 문화회관을 통해 제공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건추회는 오는 7월 8일 오후 5시30분부터 옥 브룩 소재 드루리 레인에서 연례총회 및 기금 조성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건추회의 그동안 활동 사항 보고 및 향후 비전, 계획 등과 함께 20여명에 달하는 건추회 고문진의 명단도 발표된다. 고문진에는 정희수 미주감리교북일리노이연회 감독, 서병인 비스코 회장, 채규선 전 한미장학재단 이사장, 본보 육길원 논설위원, 줄리 최-신 건추회 상임이사 등이 포함돼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밖에 시카고 출신으로 뉴욕에서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엘리자베스 노씨의 공연도 마련된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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