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봉사는 인간이 지켜야 할 도리”

2007-06-2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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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라이온스 클럽 김두환 원로회원

“아리랑 라이온스 클럽은 한국의 부산 라이온스 클럽의 도움으로 33년 전 40여명이 모여 지역사회 봉사하기로 다짐하며 만든 단체입니다. 입양아를 위한 피크닉은 1977년 한국의 홀트 아동복지회에 연락, 미 전역에 거주하는 입양아 가족의 명단을 어렵게 입수해 피크닉을 시작했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너무 많은 가족이 참가, 한때는 1200여명이 넘어 클럽회원들 만으로는 일손이 부족해 부득이 대상을 중부지역으로 한정해야 했습니다. 30년을 이끌어온 아리랑 라이온스 클럽이 자랑스럽습니다.”
한인입양아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아리랑 라이온스 클럽의 창단멤버 중 한 명인 김두환 원로회원은 “사람은 사회에 봉사할 때 사람으로서 큰 가치가 있다. 이민자로 미주에 살며 한인 입양아를 돕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당연한 일 중의 하나로 아리랑 라이온스 클럽이 이 일을 담당하게 된 것이 너무 기쁘다. 또한 3년 전부터 시작한 입양아들의 모국방문 프로그램은 30년 동안 지속해온 입양아 피크닉에 이어 한인들의 봉사정신을 현지 사회에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라고 회원으로서 봉사한 33년의 활동을 회고했다.
그는 “입양아들을 위한 회원들의 봉사는 누구에게 보상받고자 한 일이 아니다. 단지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면서 “한인 사회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이웃을 위해 봉사에 나서야 한다. 단체들 역시 자신들이 이익을 우선으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나가서는 나라를 위해 봉사 하는 것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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