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병 감염 박쥐 출현
2007-06-20 (수) 12:00:00
알링턴하이츠 가정집서, 보건국 주의 당부
최근 알링턴하이츠 가정집에서 공수병에 감염된 박쥐가 발견돼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알링턴하이츠 빌리지 보건국은 지난 5월23일 이 지역 한 개인주택(1200 N. Dryden)으로부터 집안에 박쥐가 들어왔으니 잡아달라는 신고를 접수, 포획 뒤 일리노이주 보건국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공수병에 감염된 박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박쥐는 알링턴하이츠 및 기타 서버브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병에 감염된 개체는 육안으로 구분할 수 없다. 공수병은 15~3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일단 발병할 경우 치료가 불가능하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박쥐의 침입을 방지하기 위해선 실외 창문은 물론 1/4인치 이상의 크기의 구멍을 모두 막아놔야 한다. 또 굴뚝에 뚜껑을 씌우고 배관 등에는 스테인레스 스틸 망사 등을 덮어야 한다.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매년 수명의 미국인들이 박쥐 등 야생동물에 물린 뒤 의료 조치를 취하지 않아 공수병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봉윤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