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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존 비아니 고교 차석졸업 김재영 양

2007-06-2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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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맘모스 카운티 소재 사립학교인 세인트 존 비아니 고교에서 올해 한인 김재영(17·미국명 다니엘)양이 차석 졸업의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 2일 열린 졸업식에서 졸업연설을 맡았던 김양은 고교 4년간 전 과목 A학점을 기록했으며 올 가을 명문여대인 스미스 칼리지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 사회학과 정치학을 전공할 예정이다.

3세 때부터 무용을 배워 온 김양은 전국 예술학회 뉴저지 지부로부터 우수 댄스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북부 뉴저지 ‘미스 댄스’로도 선발된 바 있다. 엘리트 댄스 포럼 틴 솔로부문 1위에 입상애 본보 청소년 인물란이 펌프업에도 소개된 바 있었다.<2003년 2월5일자 C2면>

학교에서는 불어 우등생 클럽 회장으로도 활동했으며 뉴저지주 블라우스타인 스칼러와 렌슬러 폴리텍 수학·과학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도 갖고 있다. 긴 생머리를 잘라 펼친 모금운동으로 2,500달러를 모아 외할아버지가 항암치료를 받았던 병원에 기부하기도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대학 졸업 후 장차 법대 진학을 계획 중인 김양은 김정묵·김근희씨 부부의 1남1녀 중 장녀.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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