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지망 청소년 눈에 띄게 늘어
2007-06-19 (화) 12:00:00
한중미 지도자회, 아씨 플라자 ‘주류사회 인사 만남의 날’공동 개최
한국, 중국, 미국 사회 지도자들이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는 한중미 지도자 회(한국 측 공동 회장 이광수)와 아씨 플라자가 청소년들의 교육, 취업 상담을 위해 공동으로 마련한 미 주류 사회 인사 만남의 날 행사에 한국과 중국 계 청소년 200여명이 참석해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렸다.
지난 16일 필라 교외 몽고메리 카운티 노스 웨일즈에 있는 아씨 플라자 옆 그린 하우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케이트 하퍼 펜 주 하원의원(공화)과 루스 담스커 몽코 커미셔너(민주), 조 하펠 전 연방 하원의원(민주) 등 정치인과 셔릴 호지 귀니드 머시 칼리지 부학장, 몽고메리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 교무과 직원 등 교육자, 경제인, 법률가 등 전문인들이 청소년들과 1대 1 상담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정치에 관심을 보이는 청소년들이 많았다. 루스 담스커 커미셔너는 정치 지망생인 김 모 군이 여름철 인턴을 지망하자 “올해는 중국 계 학생이 이미 선정돼 일하고 있다”면서 “내년에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케이트 하퍼 주 하원의원도 “해리스버그의 주 의회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을 언제든지 초청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몽고메리 카운티 커미셔너 선거에 출마중인 조 하펠 전 연방 하원의원은 예전 한인 사회에서 선거 운동할 당시와 같은 친근감 있는 모습으로 나타나 청소년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경제 단체는 취업 상담까지 실시했다. 의료 기관인 ICON 클리니컬 리서치 회사와 뱅가드 그룹은 회사 소개와 함께 장차 취업 희망자들에게 자문을 실시했다. 한인 유학생이 많이 있는 몽고메리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와 귀니드 머시 칼리지 등도 교과 과정 등을 설명하면서 학생 유치 작업을 벌였다. 이날 참가자 중 중국계 청소년들은 부모와 함께 나와 진지하게 전공 분야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었으며 한인 청소년들은 이에 비해 참여율이 떨어졌다.
양봉필 한중미 지도자 회 사무총장(태권도 사범)은 “교육과 간호 분야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귀니드 머시 칼리지는 최근 한국의 적십자 간호 대학과 자매 결연을 맺으면서 여름 단기 교환 학생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라면서 “한중미 지도자 회에서 앞으로 한국과 미국의 여성 교육, 경제 지도자 초청 포럼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아씨 플라자 필라 점(지점장 최명수)은 푸짐한 음식과 떡 등 먹거리를 제공해 미 주류 사회에 한국의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주었다.
<홍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