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민가정의 애환 그린 뮤지컬 ‘홈랜드’

2007-06-18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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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저녁 SAC 커뮤니티센터 공연
내용에 문제있다 일부 비판적 시각도 있어

홈랜드는 텍사스 청년과 한인 이민자의 딸이 인종, 종교 가치가 충돌하는 미국에서 사랑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Organization of Chinese Americans (이하 OCA) 새크라멘토 (회장 Linda Ng)가 주관하며,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열릴 예정인 연례 OCA 내셔널 컨벤션의 이벤트 가운데 하나로 6월 29일 저녁 8시 30분에 새크라멘토 커뮤니티 센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www.homelandmusical.com에 의하면, 여주인공 로즈 역을 맡은 Yilin Tsu는 유럽과 아시아, 미국 등지의 무대와 텔레비젼, 라디오에서 노래와 바이올린 연주를 한 실력파이다. 제이 디 역의 루크 클립은 샌프란시스코 청년 민주당의 대표이며 공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이번 공연에 참가하게 되어 가족과 친구들 특히 남자친구인 크리스에게 감사하고 있다.


원작자인 제이 쿠오는 로맨틱 코미디 팝 오페라 Insignificant Others를 히트한 바 있으며, 2006년 12월에 샌프란시스코 매직 씨어터에서 홈랜드를 처음 공연하였다. 이번 새크라멘토 앵콜 공연은 조지 퀵 감독과 안무가 데이빗 가르시아가 있는 샌프란시스코 뉴 씨어터 워크샾에서 준비하고 있다. 홈랜드는 발라드, 축가가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어우러지는 전통적 형식의 뮤지컬이다.

OCA는 아시안 퍼시픽 아메리칸의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1973년에 설립되었다. 홍콩을 포함한 50여개의 챕터가 네트웍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본부가 워싱턴 DC에 있다. www.ocanatl.org

<이현주 객원기자> hyunjud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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