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7대 한인회장 선관위 해체

2007-06-17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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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소송으로 연기되다 2년 2개월만에

제27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가 15일 공식해체됐다.
지난 2005년 4월 조직된 이후 근 2년 2개월만이다. 장영준 선관위원장을 비롯한 5명의 선관위원들은 이날 솔가식당에서 가진 해단식에서 27대 선관위가 공식 해체됨을 명시함과 동시에 그동안의 결산보고 자료를 공개했다. 결산보고 자료에 따르면 선관위의 총수입 8만5,650달러에 지출은 9만1,624.73달러로 5,974.73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한인회 소송 기간 중 선관위 변호를 맡았던 테드 설리반 변호사가 5,947.73 달러를 삭감해줘 적자 없이 마무리 됐다. 자료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7대 선관위는 애초 김길영, 이성남 두 후보로부터 받은 등록금 6만달러에서 출발, 언론사 광고비로 7,230달러, 회의 경비로 9,784.23달러 등을 지출했다. 그러나 27대 한인회 선거전이 법정 소송으로 접어들면서 변호사 비용으로 총 9만1,624.73달러가 소요돼 순수 등록금만을 총 수입으로 본다면 3만1,624.73달러의 적자를 기록하게 된 셈이다. 하지만 선관위는 지난해 9월15일 열렸던 선관위 후원의 밤을 비롯 지난 4월12일까지 계속된 모금 활동을 통해 2만5,560달러를 추가로 조성, 이 금액으로 변호사 비용을 지불하고, 나머지 잔여금 5,974.73달러는 변호사 사무실측에서 탕감해 줘 결국 적자없이 해단식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장영준 위원장을 비롯한 선관위원들은 해단식에서“변호사와 상의를 한 결과 한인회 소송과 관련해서는 선관위가 더 이상 개입될 이유가 없고, 또 변호사 비용도 모두 갚았다는 점에서 이제는 해산을 해도 좋은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박웅진 기자

사진: 27대 선관위원들이 해단식이 끝난 후 한자리에 모였다.(왼쪽부터 월터 손, 심지로, 장영준, 윤영식, 이재근 위원)
6/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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