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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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릭스 고교 함동우 군 국립정신보건기구 연구기금 타내

2007-06-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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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 헤릭스 고교 10학년 함동우(16·미국명 스티븐)군이 국립정신보건기구(NIMH)로부터 앞으로 2년간 니코틴에 의한 인간 신경 세포종의 내생 모르핀 유발 반응구조에 관한 연구기금을 지원받게 됐다.

올드웨스트베리 뉴욕주립대학(SUNY) 과학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함군은 앞으로 2년간 3,200달러의 연구기금을 장학금 형식으로 지원받는다. 장래 의사를 꿈꾸는 함군은 지난 5월에도 로만 하스 과학경시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내년에는 지멘스 과학 경시대회 출전을 앞두고 만전의 준비를 갖추고 있는 중이다.

만능 스포츠맨인 함군은 학교에서 풋볼과 라크로스 선수로도 활동하고 있고 음악에도 조예가 깊어 첼로 연주실력은 올-카운티와 롱아일랜드 현악 페스티벌에 각각 선발됐을 만큼 인정받고 있다. 또한 어릴 때부터 보이스카웃 단원으로 꾸준히 활동하며 내년에는 이글 스카웃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학업과 운동, 연구실험 등으로 바쁜 와중에도 성당에서 봉사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하며 주 7일 24시간이 부족하다고 행복한 푸념을 늘어놓는 함군은 뉴욕에서 태어난 2세로 함영진·함선혜씨 부부의 2남 중 장남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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