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떡 세계화를 위한 노력”
2007-06-14 (목) 12:00:00
경남대 전통식생활 문화연구원 김영복 원장
“한국 전통음식인 떡을 보편화시키고 보급시키기 위해 문화적 차이점을 연구하고 새로운 떡을 개발하는 등 떡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중입니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떡을 비롯한 한국 전통 음식에 대해 연구해온 경남대학교 전통식생활 문화연구원 김영복 원장은 “많은 한국 사람들도 이제는 무심코 지나칠 정도로 우리 음식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 조선 후기 기록에 의하면 250여가지가 넘는 떡의 종류와 60여가지가 넘는 국수류, 그리고 30여가지가 넘는 밥 짓는 방법 등 현재 사라져 버린 전통 음식은 헤아릴 수가 없다” 며 “연구원에서는 경남대학교 경영대학원에 떡 연구 과정과 산업대학원에 석사과정을 개설하고 잊혀져 버린 전통음식에 대한 재현과 발굴, 그리고 전통 음식의 우수성에 대한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고 밝혔다.
한국일보 뉴욕 지사에 식생활 문화사를 정기적으로 연재하고 있는 김 원장은 “연구원 설립 시점에서 지금까지 연구원의 가장 큰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은 바로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요리와 조리법을 가지고 있는 우리 전통 음식에 대한 데이터베이스화 작업” 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연구원이 기술 감독하는 산하 법인 제조업체가 생산한 한과가 LA와 뉴욕 등지에 수출되고 있으며 조만간 본래의 맛을 그대로 유지하는 새로운 기술의 냉동 떡 수출도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내 다른 대도시와 마찬가지로 시카고 지역의 떡 제조업체와 한국 식당을 둘러보고 시카고 지역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서 최근 이틀간의 일정으로 시카고를 방문한 김 원장은 “현재 떡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를 위해 뉴욕, LA, 시애틀 등의 한인 축제에 매년 참여해 대형 떡 만들기, 가장 긴 인절미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 진행으로 현지 사회에 떡을 알리기 위해 노력중이다. 이와 더불어 미국내 한인 떡 제조업체들의 영세화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다양한 종류의 새로운 떡 제조법을 전파하고 있으며 외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카스테라 또는 달콤한 케익 맛이 나도록 질감과 당도 등을 조절한 떡을 개발, 보급중” 이라고 전했다.
<정규섭 기자>
6/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