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물품 절도 안전지대 없다
2007-06-14 (목) 12:00:00
서버브서도 대낮 한인 피해
그동안 시카고지역에서 빈발해왔던 차량내 물품 절도 사건이 서버브에서도 발생해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13일 오후 나일스 타운내 한 대형 주차장에서 한인 이모씨(46)가 세워놓은 밴 차량의 창문이 깨진 채 안에 있던 명품 서류 가방을 도난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이씨에 따르면 업무차 이곳에 들러 주차한 후 10여분간 볼일을 보고 나와보니 조수석 창문이 깨지고 안에 두었던 가방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없어진 물건은 가방과 그 안에 있던 각종 서류였으며 당시 차안에는 네이게이터와 양복, 여권, 지갑 등도 있었으나 다행히 범인은 가방만을 훔쳐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날씨가 더워 가방 등 소지품을 차안에 두고 잠깐 볼일을 본 사이 피해를 입었다. 서버브지역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줄 알았는데 앞으로는 어디서든 차안에 물건을 놔둬어서는 절대 안되겠다며 혀를 찼다.
한편 차량의 창문을 깨고 실내에 있던 물건을 훔쳐가는 절도범들로 인해 최근들어 한인들이 연달아 피해를 입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찰은 시카고시든, 서버브든 차안 좌석 등 외부에서 보이는 곳에 물품을 두는 것은 절도범들의 타겟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봉윤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