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퀴틀람 주택 개발사 부도 직면

2007-06-1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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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백5십만 달러 손실로 개발 계획 불투명

코퀴틀람의 리버벤드 지역에 주택(콘도미니엄 스트라타)을 분양하려던 개발사가 수지균형을 못 맞추고 부도위기에 몰렸다.
코퀴틀람의 리버벤드 지역에 주택단지를 개발하고있는 CB 디벨롭먼트사는 이미 완료된 판매계약을 취소하여 현 시가대로 재판매하더라도 모기지 융자금을 상환할 수가 없어 청산 절차가 진행중이다. 이에 따라 리버벤드 주택(콘도미니엄 스트라타) 프로젝트의 주 융자회사인 케어베스트 캐피탈사는 청산인으로 데이빗 보우라 씨를 선정하고 개발사에 대한 차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보우라 씨는 보고서를 통해 융자회사인 케어베스트 사는 개발업체인 CD디벨롭먼트사가 329,000달러에서 379,000달러에 체결된 32 건의 사전 계약을 이행할 경우에 5백만 달러의 손실을 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32건의 주택(콘도미니엄 스트라타)를 현 시가인 435,000달러에 재판매하더라도 여전히 2백7십만 달러의 손실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보우라 씨는 “이 프로젝트는 심각한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해있다고”결론을 내리고 있다. 그는 리버벤드 3차의 자산과 부채를 합산하면 8백5십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개발사는 지난 5월 32건의 주택(콘도미니엄 스트라타) 계약을 취소했으며, 이에 반발한 일부 사전 계약자들은 이행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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