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용의자는 희생자의 남자친구

2007-06-1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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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칸신 델라반 참사, 총기난사후 자살

<속보> 지난 9일 6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은 위스칸신주 델라반 타운 총격 사건의 용의자로 희생자중 1명인 마리 매가피(19)의 남자친구인 암프로시오 아날코(23)가 지목됐다.
12일자 시카고 트리뷴지에 따르면 델레반 경찰은 사건 발생 당시 911 신고 중 녹음된 내용, 사건 현장에서 탈출한 희생자들의 증언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인 결과, 아날코가 자신의 쌍둥이 아들과 딸 및 여자친구인 마리 매가피씨, 매가피의 언니인 애쉴리 린, 방문 중이던 바네사 아이버전 등을 살해하고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애쉴리 린의 남편인 가스퍼 후에타가 사건 당시 현장을 탈출, 911에 전화를 걸어 신고한 내용 중에는“처제의 남자 친구가 집안으로 들어와 눈에 띄는 사람들한테는 무차별로 총격을 가하고 있다. 제발 서둘러서 경찰이 출동해 줄 수 있겠느냐”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월워스 카운티 디스트릭트의 필립 코스 검사는 “조만간 수사관들이 현장의 혈액, 탄피 등을 중심으로 세부적인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며 “현재로서는 암프로시오 아날코를 용의자로 보고 있지만 최종 결과가 나올 때 까지는 다른 가능성도 배제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아날코와 매가피는 결혼은 하지않고 동거했으나 수개월 전부터는 별거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웅진 기자

6/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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