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교육부가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권장을 위해 ‘2007년 서머 리딩(Summer Reading 2007)’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뉴욕주의 도서관은 물론 미 전체 40개주의 도서관들과 함께 실시하는 것으로 어린이들과 10대 등 2개의 연령 레벨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 도서관들은 지원 학생들의 독서 권장을 위해 스토리텔링· 아트· 북 콘테스트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실시, 독서에 흥미를 주게 된다. 2007년 서머 리딩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2007 서머리딩 프로그램 주제
2007년 서머리딩 프로그램 주제는 어린이가 ‘실마리를 잡아라(Get a Clue)’, 10대 청소년은 ‘알 수 없다(You Never Know)’이다. 책을 통해 많은 지식을 쌓으며 또 독서를 통해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있는 주제들이다.
*참가 도서관
서머 리딩 프로그램은 무료로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다 읽는 것. 이 프로그램은 퀸즈보로에서는 퀸즈보로 공립도서관센터와 각 분관에서, 맨하탄과 브롱스 그리고 스태튼 아일랜드는 뉴욕공립도서관 센터와 각 분관에서, 브루클린보로에서는 브루클린 공립도서관 각 분관
에서 제공되고 있다. 이 도서관들은 다양한 종류의 과목을 접촉할 수 있게 소설은 물론 자연, 과학, 동물 등 광범위한 주제의 책을 소장하고 학생들에게 다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웹사이트
뉴욕주 교육부는 자녀가 학교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돕는 방법 중 가장 필요한 것이 자녀 책 읽기라며 아이들은 재미 속에서 최고의 학습능력을 발휘한다고 권유하고 있다. 전에 읽은 책에서 얻는 지식을 학교에서 배울 때 공부에 대한 재미를 최대로 높여준다는 것. 이를 위해 주 교육부는 이번 서머 리딩 프로그램의 보다 많은 참가를 바라며 전용 웹사이트
(www.summerreadingnys.org)를 개설했다. 이 웹사이트는 어린이들의 참가를 높이기 위해 게임과 퍼즐, 단어 게임, 비밀의 재미 등의 게임이 있으며 틴에이저들을 위해서도 게임, 읽기, 미술 관련 게임 등의 순서가 제공된다. 또 부모가 자녀들의 독서를 권장시키는 방법 등이 소개되고
있다.
뉴욕주 도서관 도서관장인 재넷 웰치씨는 “책을 읽어야만 책을 읽는 실력이 늘어난다”며 “특히 여름은 어린이들이 책을 읽는 좋은 기회로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을 통해 많은 책을 읽을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독서 흥미 유발 방법
-자녀의 이름으로 집 인근 공립 도서관에서 도서관 카드를 발급 받는다. 도서관 카드는 무료이며 어린이가 자신의 이름을 쓸 수 있으며 직접 사인한 카드를 만들 수 있다.
-여름 독서 프로그램에 등록한다. 웹사이트를 통해서 아이들은 독서 콘테스트를 참가하며 또 다른 아이들의 독후감 등을 함께 나눌 수 있다.
-학령전 아동에게는 매일 책을 읽어준다. 학교 입학 후에는 매일 책을 읽는 습관을 심어준다. 여행 중이나 병원 또는 식품점에서 줄을 서 있을 때 등 ‘기다리는 시간’을 활용해 책을 함께 읽거나 읽기를 권장한다.
-모범을 보인다. 부모가 먼저 책을 읽고 자녀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름동안 가족이 읽을 모든 책의 목록을 냉장고에 붙여 놓는다.
-책을 쉽게 접할 수 있게 자동차, TV 앞, 부엌, 현관 등에 보관한다.
*권장도서
뉴욕주 교육부는 초등학생 학생들에게는 ‘언포투네이트 이벤츠(Series of Unfortunate Events )’를 시리즈 전체를 읽을 것을 권한다. 하지만 지난해처럼 연령별 권장도서는 발표하지 않았다. 주도서관의 카샌드리 아테일씨는 “어린이들이 보다 다양한 책을 접촉할 수 있도록 올해는 권장도서를 발표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각 도서관에서 연령과 실력에 맞는 책을 상의해 읽기 바란다고 전했다.
뉴욕시 교육청은 이번 여름기간동안 6·7·8학년생을 대상으로 읽으면 좋을 책을 발표했다. 시 교육청은 중학생 이상에게 커뮤니케이션 아츠나 소셜 스타디, 과학 과목중 추천도서 목록에서 과목별 최소 1권 이상씩 읽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
-6학년
#커뮤니케이션 아츠: Wanna buy an Alien(작가: Eve Bunting), Whittington(작가: Alan Armstrong), All-of-a-kind Family(작가: Sydney Taylor), Abel’s Island( 작가: William Steig), Bunnicula(작가: Deborah Howe),
#소셜 스타디: Leonardo Da Vinci (작가: Diane Stanley), Mummies, Tombs, and Treasure, Secrets of Ancient Egypt(작가: Lila Perl Yerkow), How Would You Survive the Middle Ages?(작가: Fiona MacDonald),
#과학: Hurricanes, Tsunamis, and Other Natural Disasters(작가: Andrew Langley), Science in Ancient Rome(작가 :Jacqueline L. Harris) , Savage Waters( 작가: Carole Garbuny), The Bug Scientist( 작가: Donna M. Jackson)
-7학년용 권장도서
#커뮤니케이션 아츠 : Across Five Aprils (작가: Irene Hunt), Sounder (작가: William Armstrong),The Westing Game (작가: Ellen Raskin), Stinker From Space(작가: Pamela Service)# 소셜 스타디: The Journal of Jasper Jonathan Pierce: A Pilgrim Boy(작가: Ann Rinaldi), The Aztecs (작가: Richard F. Townsend), The Maya(작가: Michael D. Coe), Dear America Books Series#과학 : How to Build a Time Machine( 작가: Hazel Richardson), How to Split the Atom(작가: Hazel Richardson), How to Build a Robot( 작가: Clive Gifford, Tim Benton)
*8학년 권장도서
# 커뮤니케이션 아츠: The Book of Three(작가: Llyod Alexander), The Haunting(작가: Margaret Mahy), Harris and Me: A Summer Remembered(작가: Gary Paulsen)#소셜 스타디: Bully for You, Teddy Roosevelt(작가: Jean Fritz), The Great War(작가: Robert Livesey), D-Day(작가: Colin Hynson)The Journal of Biddy Owens(작가: Walter Dean Myers)
#과학: Krakatoa; The Day the World Exploded: August 27, 1883(출판사: Simon Winchester), What if the Polar Ice Cap Melted?(작가: Katherine Friedman), T-Rex and the Crater of Doom(작가: Walter Alvarez), Written in Bones: How Humans Remains Unlock the Secretsof the Dead(작가: Paul G. BahnWorld of Astronomy)
<이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