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자제품 구입시 재생비용 부담

2007-06-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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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일부터 시행…최고 45달러

컴퓨터와 다른 홈 전자제품을 구입 시 소비자들은 오는 8월 1일부터 구입 제품에 따라 일정액의 재생비용을 더 부담해야 한다.
BC 주에서 마련한 리사이클링 프로그램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새로운 컴퓨터를 구입할 시 폐기할 때 드는 재생 비용 10 달러에서 20 달러 상당의 비용을 추가로 내야한다.
텔레비전은 사이즈의 크기에 따라 15 달러에서 45 달러, 프린터는 8 달러, 랩탑은 5 달러 추가비용이 각각 발생한다.
버려지는 전자제품들은 앞으로 빈 병 회수 업체에서 수거업무를 감당하게 된다.
엔콥 퍼시픽 캐나다(Encorp Pacific Canada)는 이 같은 방안을 시행하는 목적과 관련, 매립지가 부족해 더 이상 버려지는 전자제품들을 버릴 곳이 없을 때 더 큰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잠재적인 위험성을 제거하기 위함이라고 지적했다.
광역밴쿠버지역구(GVRD)는 내년 후반기부터 매립지에 못쓰는 전자제품을 버리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다.
자동차, 보트, 상업용 장비 등에 부착되어진 포켓용 컴퓨터, 각종 장치들, 모니터들은 버려지는 전자제품 품목에 포함되지 않는다.
GVRD는 매년 버려지는 전자제품의 무게는 대략 2만 톤으로 전체 쓰레기의 2%로 예상하고 있다. 좀 더 자세한 정보는 엔콥으로 전화(1-800-330-9767)해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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