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프레이저 수위 상승 지속

2007-06-0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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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주민 대피준비로 분주

▶ 도로 점검·응급장비 등 필요

프레이저 강 인근 주민들은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는 봄을 맞아 산에 쌓인 눈들이 녹고 더욱이 비가 더해지면서 강 범람위험성이 커지자 홍수 대비를 위한 대책을 세우느라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강예보센터는 5일 프레이저 강 상류 지역(맥브리지, 프린스 조오지, 퀘넬)에 대해 홍수 경보를 내리고 로우워 프레이저 강, 노스 톰슨 강, 슬로칸 강 등에 대한 수위 증가세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홍수는 현재 특별히 방어책이 갖춰져 있지 않은 스키나, 나스 밸리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집중적인 홍수는 테라스와 스미더스에서 일어나고 있다.
강예보센터는 앞으로 계속해서 강 수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수 위험이 있는 지역에서 주민들이 가져야 할 준비태세는 다음과 같다.
△갑자기 홍수가 발생할 수 있는 강 물의 흐름과 배수지 그리고 지역들을 사전에 숙지.
△갑작스럽게 물이 차 오를 수 있는 좁은 계곡 같은 곳은 피해야.
△어린이들과 애완동물은 되도록 강둑에서 멀리 떨어져 있도록 해야.
△흐르는 물을 가로질러 걷거나 자동차를 몰아서는 안됨.
△홍수로 인한 도로 폐쇄를 대비해 현재의 도로 상태를 점검. BC 도로 상황을 알려주는 웹사이트(www.drivebc.ca)에서 체크.
△개인과 가족 구급장비 준비. 예를 들면 가장 중요한 서류들, 약 처방전, 손전등, 비상식량 등.
△강 수위를 알려주는 텔레비전이나 라디오를 경청해야.
위험을 예방하는 방법들을 제시해주는 주 정부 웹사이트(www.pep.bc.ca)를 보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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