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취업 시즌 마무리 단계, 80% 졸업생 취업 완료
불경기로 해고 증가하면서 공무원 등 안정된 직장 선호
졸업 시즌이 마무리 되면서 졸업생들의 취업 여부가 거의 결정되어 가고 있다. 펜 주 베들레헴 시에 있는 졸업생 취업 자문 기관인 전국 대학 & 취업 협회가 올해 졸업생 1만62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취업 원서를 제출한 졸업생들은 평균 2.25개의 회사로부터 취업 제의를 받았으며 81%는 적어도 1개 이상의 회사로부터 오퍼를
받았다. 그러나 남자 졸업생 56%만 졸업 전에 취업이 확정됐으며, 여자 졸업생은 48%만 졸업 전 취업됐다.
또 아시안 계와 백인 졸업생 50% 이상이 취업이 됐으나 흑인들은 34%, 히스패틱 계는 43%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아시안 계와 백인 계는 대학교 내의 취업 센터를 잘 활용하고 있으나 흑인들은 이용한 만큼 취업이 안 됐다.
한편 필라 다운타운 리튼하우스 스퀘어에 있는 스웨덴 계 취업 조사 기관인 유니버섬 회사 조사에 따르면 종합적으로 취업 대상 1, 2위에 오른 기업은 구글과 월트 디즈니이지만 전공 별로는 인문 전공에서 미 국무부, 비즈니스 전공에서 회계 자문 회사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 쿠퍼
스 회사(Pricewaterhouse Coopers)가 각각 꼽혔다. 또 일하고 싶은 도시로는 뉴욕과 워싱턴 DC, 시카고,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바닷가 지역이 상위 5대 도시에 올랐으며 필라 시는 15위에 그쳤다.
유니버섬 회사의 클로디아 타타넬리 미국 지사장은 “대학 졸업생들이 지난 2001년 9. 11 사태이후 애국심이 발동해 정부 기관 취업에 열성이었지만 최근 불경기로 일시 해고가 증가면서 밀레니얼 세대로 불리는 1981년 이후 출생 졸업생들은 보다 좋은 직장 분위기를 취업 기준으로
삼는다”고 말했다. 타타넬리 지사장은 “학생들은 기처럼 일한 부모들이 직장에서 쫓겨나는 것을 보면서 보다 안정된 직장인 공무원이나 평화 봉사단, 교육 봉사 단체인 Teach for America 등을 선호 한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인도와 중국이 취업 전진기지로 올라섰다. 인
도의 타타 그룹은 지난 해 1만7,000명에 이어 올해 3만7,000명을 뽑았다. 미국 최대의 대학생 고용 업체는 록히드 마틴 항공사로 1만 명을 뽑았다.
◆전공 분야 별 취업 희망 기업
▲과학 전공 : ①Mayo Clinic ②화이자 제약 회사 ③평화 봉사단 ④머크 제약 회사 ⑤구글 ⑥글라소스미스클라인 제약 회사 ⑦존슨 & 존슨 ⑧Genentech ⑨월트 디즈니 ⑩Teach for America 봉사 단체
▲인문 계 전공 : ①국무부 ②평화 봉사단 ③Teach for America 봉사 단체 ④구글 ⑤CIA ⑥FBI ⑦월트 디즈니 ⑧애플 컴퓨터 ⑨National Security Agency ⑩Mayo Clinic
▲기계 전공 : ①보잉 ②록히드 마틴 ③GE ④BMW ⑤Northrop Grumman Group ⑥구글 ⑦도요타 ⑧GM ⑨Raytheon ⑩월트 디즈니 ▲비지니스 전공 : ①Pricewaterhouse Coopers 회계자문회사 ②구글 ③어니스트 & 영 회계회사 ④월트 디즈니 ⑤골드만 삭스 ⑥Deloitte ⑦애플 컴퓨터 ⑧KPMG ⑨JP 모건 투자 은행 ⑩메릴 린치
<홍진 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