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프레이저 홍수 위험 금주 고비

2007-06-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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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류지역 농장 소 고지대 이동

▶ 9∼11일 미션 지역 7.4m 전망

프레이저 강 범람에 대한 위험성은 이번 주가 최대고비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강예보센터는 지난 2일 강물 수위가 최고 치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에 이어 강이 범람 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강예보센터는 프린스 조지, 맥브리지, 퀘넬 지역을 포함해 프레이저 상류지역 홍수 위험성을 지적했다.
프레이저 강 수위는 앞으로 미션 측정계측기에 7미터를 보이면서 강물 수위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존 레스 공공안전부 장관은 지금은 강 범람을 대비하는 것밖에 없다면서 그러나 지나치게 겁먹을 때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강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은 태평양에서 발달된 많은 양의 폭우를 안고 있는 비구름 층이 많은 눈이 녹아 이미 수위가 높아진 프레이저 강 지역에 내리지 않고 오늘 중 내륙 쪽으로 이동하기만을 바라고 있을 뿐이다.
알렌 채프먼 강예보센터 관계자는 프레이저 강 상류지역인 프린스 조지의 경우, 4일 강물 수위가 최고 치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라일 랄슨 홍수위험예방전문가는 프레이저 상류지역인 프린스 조지 같은 곳에서 홍수가 발생했을 때 이를 막을 사람이 소수에 불가하다면서 프레이저 밸리 와는 상황이 같지 않으며 둑 시스템도 갖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랄슨 예방전문가는 만일 홍수 위험이 임박했을 때 주민들과 각종 비즈니스 요소들을 대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반슨톤 섬, 글렌 밸리, 아가시즈 지역 47곳의 낙농업체에 잠정적으로 홍수 위험이 없는 고지대로 이동할 것을 통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아발론 오가닉 농장에서는 이미 많은 소들이 고지대로 이동했다.
이를 위해 주 정부에서는 가축들을 이동시키는 드는 수송비와 사료 및 축사건립 비용 등 일부를 환불해 줄 방침이다.
메이플 리지에서 16년을 살아왔다는 데비 클레이스터리는 급속히 늘어나는 강물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과거 어느 때보다 이번 주에 범람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만일 강이 범람하면 내가 가지고 갈 것이 무엇이고 남겨둘 것이 무언 지를 생각하자면 깜짝 놀라게 된다고 덧붙였다.
대부분 프레이저 강둑 높이는 8.5미터이다. 프레이저 밸리 지역 강 수위는 오는 9일부터 11일 사이에 약 7 내지 7.4미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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